"이코노미석에서 누워 간다"...좌석 3개 연결 매트리스까지 주는 항공사

파이낸셜뉴스       2026.03.27 14:27   수정 : 2026.03.27 14:27기사원문
유나이티드항공, 2027년부터 서비스 도입



[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코노미석(일반석) 3개를 붙여 침대처럼 사용하는 옵션을 판매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코노미석 좌석 3개를 연결해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릴랙스 로우(Relax Row)'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릴랙스 로우는 이코노미 좌석 3개를 하나의 공간처럼 활용해 소파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구조다.

다리 받침대를 최대 90도까지 올릴 수 있어 승객이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27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보잉 787과 777 등 장거리 노선 항공기 200여 대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기내에는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사이 구간에 약 12개 좌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객에겐 전용 매트리스 패드와 담요, 베개 2개 등이 제공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커플, 장거리 여행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좌석 판매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장거리 비행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 들겠다",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는 최고의 선택지" 등의 의견을 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앞좌석 승객이 의자를 뒤로 젖히면 어떻게 되는거냐", "음료나 식사 등을 서비스 받을때마다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해야 하니 더 귀찮을수도", "결국은 가격이 문제" 등의 반응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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