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휘한 이란 해군사령관 제거"

파이낸셜뉴스       2026.03.26 21:23   수정 : 2026.03.26 2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간밤 정밀하고 치명적인 작전으로 이란의 알리레자 탕시리 IRGC 해군 사령관과 해군 지휘부 고위 장성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행을 막고 기뢰를 설치한 테러 작전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인물이 공습으로 제거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들은 탕시리가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날 반다르 아바스에서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탕시리의 사망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탕시리는 2018년부터 IRGC 해군을 이끈 인물로 이번 전쟁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휘해왔다.
최근까지 역내 미군 시설 및 미국 관련 에너지 시설 공격을 위협하며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이란 ‘분노 작전’을 개시하면서 이란의 해군력 제거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명시했다. 미군은 개전 이후 이란 함정 100척 이상을 격침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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