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 PD "성시경, 'KBS 음악 프로그램 30년 역사' 산증인"
뉴스1
2026.03.27 11:59
수정 : 2026.03.27 11: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고막남친' PD가 성시경을 MC로 섭외한 이유로 '상징성'을 들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성시경이 MC를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호스트는 본연의 역할이 있지 않나, 오버해도 안 되지만 아무것도 안 해도 안 된다, 시청자들이 즐거워할 만한 컬래버레이션은 게스트들의 요청이 있으면 목소리를 맞추는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나오고 싶은 음악방송이 될 수 있게 준비를 잘하는 게 내 역할이 아닐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자연 PD는 "우리도 매 시즌 고민이 많았는데, 성시경은 '이소라의 프러포즈'를 통해 데뷔하고 지금까지 출연한 'KBS 음악 프로그램 30년 역사'의 산증인 같은 사람"이라며 "또 26년 차 가수임에도 여전히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디부터 거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자격이 되는 MC가 아닌가 했다"라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정미영 PD는 "더 시즌즈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도전을 해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는데 이번에는 설레기만 한다, 첫 회 녹화를 하고 확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색다른 MC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펼치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더 시즌즈'의 아홉 번째 시즌이다. 성시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원조 '고막남친'인 그가 소개하는 새로운 '고막남친'과 '고막여친'들의 무대가 금요일 밤마다 펼쳐지며,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전망이다.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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