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혁신성장센터 네트워킹 데이 Talk330’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3.27 14:17
수정 : 2026.03.27 14:17기사원문
Route330 입주기업 50개사 한자리에
투자·기술·사업화 연계 협력망 강화
KAIST·VC·대기업·유관기관 70여명 참석
신규 입주기업 7곳 발표·1대1 면담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첨단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과 기술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JDC는 25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본사 엘리트빌딩 대회의실에서 ‘2026 제주혁신성장센터 네트워킹 데이 Talk33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C는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전문기관이고 VC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회사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JDC는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간 연대를 강화하고, 제주 창업 생태계 안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송석언 JDC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장기태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이 인공지능 전환(AX) 산업 정책과 기업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박재모 JDC 산업육성실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AX는 산업과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구조를 바꾸는 전환을 뜻한다.
2부 스케일업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전문기업 노타(Nota)가 ‘기술실증에서 글로벌 사업화, 그리고 IPO까지’를 주제로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 IPO는 기업이 주식을 증시에 처음 상장하는 기업공개를 말한다. 이어 제피러스랩 서영우 대표가 투자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장승일 본부장은 AI 기술 고도화 협업 방향을, CJ올리브네트웍스 오기도 단장은 사업화 협력 모델을 각각 소개했다.
3부에서는 2026년 신규 선정된 7개 입주기업인 더윤슬, 로지페이, 와이더랩, 어썸레이, 카이로스, 퍼스널에이아이, 퓨처렉스가 발표에 나섰다. 이후 투자·기술·사업화 분야별 파트너 기관과 기업 간 1대1 면담과 소그룹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JDC는 이번 행사가 현장 중심의 맞춤형 협력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창업기업이 사업화와 투자 연계 과정에서 실제로 필요한 파트너를 직접 만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제주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JDC도 기업과 함께 성장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DC는 2019년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개소 이후 모두 207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그동안 1007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438억1000만원에 이른다고 JDC는 밝혔다.
최근에는 입주기업의 기업공개 성과와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성과가 이어지면서 제주 첨단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 사다리를 더 촘촘히 연결하는 자리로 해석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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