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통일교 의혹' 전재수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
파이낸셜뉴스
2026.03.27 15:19
수정 : 2026.03.27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뛰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27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전 의원이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주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 뇌물’ 거짓말로 부산시민 기만하는 전재수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 의원은 그동안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공언해 왔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전 의원은 785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시계와 현금 2,000만 원을 수수한 것은 맞는데 3000만 원 이하라 공소시효가 도과됐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잡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수본에는 "불가리 시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 사건 쪼개기 수법은 안된다"며 "시효에 맞춰 면죄부를 줄 궁리만 하지 말고, 즉각 불가리 시계 의혹도 철저히 추가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의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발언도 "당선을 목적으로 유권자를 속인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지적했다. 합수본은 2018~2019년 전 의원이 경기 가평군 천정군을 방문했다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 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간 경선으로 부산시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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