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나토 행동 보면 함께할 필요 없는것 같다"

뉴시스       2026.03.28 08:49   수정 : 2026.03.28 08:49기사원문
이란전 파병 않자 나토 탈퇴 가능성 시사

[마이애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사우디 국부 펀드가 주최한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3.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나서지 않은 것을 비난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사우디 국부 펀드가 주최한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항상 그들을 위해 곁에 있어왔지만 이제 그들의 행동을 보면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는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소속 유럽 동맹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점을 두고 "소량의 군사장비를 보내지 않은 것은 끔찍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유럽 동맹국들과 반세기 넘게 이어온 집단 안보 체제에서 미국이 이탈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발언을 내놓은 뒤 "이건 속보 거리로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재차 "그들이 우려 곁에 없다면 우리가 뭐하러 그들 곁에 있느냐. 그들은 우리 곁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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