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내년에 부자될 기회…시장붕괴 노려라"
파이낸셜뉴스
2026.03.30 04:00
수정 : 2026.03.30 0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26년 글로벌 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를 부를 축적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스트라다무스와 에드가 케이시의 예언을 인용하며, 다가올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히려 부를 축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대신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나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실물 자산인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부동산, 석유 등을 보유하는 '단순함의 원칙(KISS·Keep It Super Simple)'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폭락은 용감한 자가 부자가 되고 겁쟁이가 가난해지는 시기"라며 강조했다.
지난 9일에도 기요사키는 특히 '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단돈 10달러면 누구나 '정크 실버(오래된 실물 은화)'를 살 수 있다"며 "돈이 없다면 하루를 굶어서라도 그 10달러(약 1만5000원)를 마련해 은을 사라"고 조언했다.
이어 기요사키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행보를 예로 들며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버핏이 수십조 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하고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며 시장 급락을 기다리는 것처럼, 일반 투자자들 역시 가격이 폭락했을 때 진짜 자산을 저렴하게 매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미 해병대 복무 시절 무일푼으로 시작해 소액 자산을 장기 보유하며 현재의 부를 일구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 6개를 개당 600달러(약 90만 원)에 사기 위해 며칠간 식사를 걸렀던 일화를 전하며 "투자에 필요한 것은 뛰어난 두뇌보다 실행력과 규율"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투자자만이 더 큰 부를 거머쥐게 될 것"이라며 "가짜가 아닌 진짜 자산에 집중하라. 경제적 위기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요사키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약 225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개당 매입가는 약 6000달러(약 883만 원), 매도가는 약 9만 달러(약 1억 3200만 원)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 매도 대금으로 수술센터 두 곳과 광고판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오래전부터 실천해온 부자가 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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