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말고 내게 사과해야"…'아들 외도' 홍서범 부부에 전 며느리 '분통'

파이낸셜뉴스       2026.03.30 05:40   수정 : 2026.03.30 0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서범, 조갑경의 전 며느리 A씨가 전 남편의 외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시라고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며 “입장에서도 보니 주장과 많이 다른? 아니요. 모든 게 진실이니 제대로 애매하게 이야기하시겠죠”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인정하기는 싫고 쪽팔리고. 근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 거고”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고요. 거짓 사과. 억지 사과. 뻔뻔한 태도 그대로. 방송에 알리는데 햇수로 3년”이라고 분노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여러분 제발 쉽게 사라지지않게 계속 도와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뉴데일리 보도를 통해 지난해 9월 홍서범, 조갑경의 둘째 아들 B씨가 결혼 생활 중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해 아내 A씨에게 위자료를 배상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 지급도 명령했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아들의 외도 사실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방관했으며, 현재까지 양육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홍서범 측은 일부 위자료 지급과 항소 진행에 따른 양육비 보류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홍서범·조갑경은 28일 MK스포츠 등 복수 매체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아들 관련한 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떠나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방의 주장과 다른 부분도 많고 아직 상대방의 항소로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양육비와 위자료 등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서범과 조갑경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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