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북미·유럽서 7200억원치 티켓 팔아치워..남미 투어 추가

파이낸셜뉴스       2026.03.30 08:13   수정 : 2026.03.30 14:34기사원문
공연 기획사 북미, 유럽 41회 공연으로 약 240만장 판매
평균 티켓 가격 30만원 적용, 약 240만 명 관객 기준
순수 티켓 매출은 7200억원 추정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이 남미 주요 도시를 잇는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간다. 보고타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완전체 첫 공연을 펼치는 가운데, 전 세계 투어 전 회차 매진과 신보 ‘아리랑(ARIRANG)’의 차트 강세가 맞물리며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남미 주요 도시에 BTS 뜬다


30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남미 주요 도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남미 5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완전체로 처음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진은 지난 2022년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게스트로 올라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를 선보인 바 있다.

페루의 유력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는 리마 공연을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을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현상 중 하나”로 소개했다. 또한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 현지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46회 공연 솔드 아웃, 유럽 음악 시장 석권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전 회차 ‘쾌속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월 17~18일 일본 도쿄돔 공연 역시 전석 완판됐다. 이미 매진된 고양과 북미, 유럽 투어 포함 총 46회 공연이 모두 솔드아웃됐다.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북미, 유럽 41회 공연으로 약 240만장에 달하는 티켓을 판매했다.

증권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투어 수익을 추정할 때 평균 티켓 가격을 약 30만원 수준으로 가정한다. 이에 따라 북미와 유럽 공연에서 약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될 경우, 단순 티켓 매출만으로도 약 72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공연 관련 MD 판매와 스폰서십, 중계권 수익 등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총매출은 이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글로벌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보는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앨범 톱 100’(3월27일~4월3일 자)에 1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스윔 SWIM’은 ‘오피셜 싱글 톱 100’ 2위에 오르며 팀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프랑스음반협회(SNEP)가 발표한 ‘톱 앨범’(3월 20~26일 자)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독일 공식 음악 차트(3월 27일 자)에서는 신보와 타이틀곡이 각각 앨범,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들의 독일 오피셜 싱글 차트 종전 최고 성적은 ‘버터(Butter)’로 세운 6위다. 호주 아리아 차트(ARIA Charts)에서는 ‘톱 50 앨범’과 ‘바이닐 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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