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명이나물 힐링 여행' 수도권 관광객 사로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0:22
수정 : 2026.03.30 10:22기사원문
KTX 연계 농촌 체험 상품
4월14일까지 총 4회 추가 운영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해 마련한 KTX 연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노아의 숲 명이나물 힐링 여행'이 직접 나물을 채취하고 가공하는 이색 체험을 앞세워 지역 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8일 첫 회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4월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횡성호수길, 노아의 숲,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잇는 트레킹과 농촌 체험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청정 숲속에서 명이나물을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힐링을 경험했다.
수확 체험 후에는 노아의 숲 대표 박주원·진영숙씨의 지도로 제철 명이나물을 활용한 전통 방식의 김치와 장아찌 담그기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명이나물 김치 담그는 비법과 천연 재료로 장아찌를 만드는 노하우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는 명이나물, 산채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한 상이 제공돼 명이나물의 향과 봄의 맛을 동시에 즐겼다.
또한 봄기운이 완연한 횡성호수길 둘레길 트레킹이 병행돼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상품은 KTX를 활용한 당일 코스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여 수도권 시민들에게 강원권 농촌 관광과 치유의 숲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향후 회차에 따라 청태산 자연휴양림 등 지역내 주요 산림 자원을 추가로 연계해 더욱 풍성한 힐링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곽기웅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과 농촌 체험, 자연 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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