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에 17.5MWp 태양광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0:58   수정 : 2026.03.30 10:58기사원문
8월 37.5MWp로 확대…연 60억 전기료 절감 기대
IoT 기반 에너지 관리 도입…ESG 공급망 대응 강화



[파이낸셜뉴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내 법인 공장 지붕에 총 17.5메가와트피크(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IT 기업 누리플렉스와 협업해 추진됐으며,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이 핵심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발전량과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설비 안정성과 생산성 개선까지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8월 추가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연짝 공단 내 태양광 발전 규모를 총 37.5MWp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설비가 가동되는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60억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원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고객사의 ESG 요구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법인은 에너지 IoT 솔루션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에 따른 탄소 감축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관련 정보 요청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연짝 공단 생산기지는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등 글로벌 타이어 기업을 향한 핵심 공급 거점이다. 이들 고객사가 공급망 전반의 탄소 관리와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태양광 인프라 구축은 공급망 차원의 ESG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태양광 설비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ESG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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