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도 안 꺼낸다”…작년 간편결제 비중 52% 육박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2:00
수정 : 2026.03.30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지급카드 결제 가운데 절반 이상(51.9%)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실물카드 사용이 소폭 감소한 반면, 모바일 결제는 7.3% 늘어나 결제 패러다임이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실물카드를 제시하지 않고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간편결제의 비중은 51.9%로 전년(51.1%)보다 0.8%p 확대됐다. 지문인식이나 간편 인증을 활용한 결제가 대중화되며 편의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특히 핀테크업체가 전체 간편결제의 72.5%를 차지하며 카드사(27.9%)를 크게 앞섰다.
대면 결제는 하루 평균 1조8000억원으로, 비대면 결제는 1조3000억원으로 각각 1.8%, 6.4%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기반 거래 확대로 대면·비대면 결제 모두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급카드 이용은 하루 평균 3조6000억원으로 4.7% 늘었다.
계좌 기반 거래도 디지털화가 뚜렷하다. 소액결제망 계좌이체는 105조3000억원(6.1%↑), 전자금융공동망은 96조4000억원(6.7%↑), 오픈뱅킹은 2조1000억원(3.8%↑) 증가했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도 늘어, 건수 기준 모바일뱅킹이 전체 89.9%를 차지하며 대부분 금융거래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졌다. 결제 수단이 다양해진 가운데, 모든 결제 방식이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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