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중학생 제작 단편영화 시사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3.30 13:50   수정 : 2026.03.30 13:50기사원문
산학 협력 기반 ‘씨네숲’ 2기 결실…주민 80여명 참여
1기 작품 국제영화제 수상…2기 기대감도↑



[파이낸셜뉴스]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시사회를 열며 문화 교육 지원에 나섰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8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출범한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의 두 번째 성과다.

앞서 1기 작품 ‘민낯의 미소’에 이어 이번 2기 프로젝트까지 이어지며 기업과 지역 교육 현장, 영화계, 학계가 협력하는 종합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석포중학교 교장 및 지도교사, 석포청년회 관계자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학생과 가족, 마을 주민 등 약 80여 명도 함께해 작품 완성을 축하했다.

‘그날 밤 그 집에서’는 석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연출·제작·출연을 맡아 완성한 작품이다. 특히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촬영 현장을 찾아 연기 지도를 진행하고 일부는 조연으로 참여하는 등 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행사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으며, 음악을 맡은 이연 음악감독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문가 멘토링도 이어졌다. 1기에 이어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 등 현직 전문가 3인이 참여해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지원했다.
앞서 1기 작품 ‘민낯의 미소’는 국제청소년평화·휴머니즘영상공모제 우수상과 호주 스마트폰 영화제(SF3)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풍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문가와 교류하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 자체가 큰 교육적 자산”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추진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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