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대신 '리얼돌'과 살면 어때?"...돌싱에게 물으니 뜻밖의 결과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5:00   수정 : 2026.03.31 09:34기사원문
男 14.5%, 女 17.5% "완벽 대체 가능"
여성이 남성보다 '긍정적' 시각





[파이낸셜뉴스] 돌싱남녀에게 ‘리얼돌'로 재혼을 대체할 수 있는지 조사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최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못할 경우 리얼돌로 재혼을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14.5%·여성은 17.5%만이 ‘완벽하게 대체 가능(남 4.3%·여 5.3%)’과 ‘일정 부분 대체 가능(남 10.2%·여 12.2%)’ 등과 같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남성의 85.5%와 여성의 82.5%는 ‘한계가 뚜렷함(남 32.4%·여 43.2%)’과 ‘전혀 대체 불가(남 53.1%·여 39.3%)’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3위 이하는 남녀 똑같이 일정 부분 대체 가능에 이어 완벽하게 대체 가능의 순으로 답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재혼 대체재로서의 리얼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 측면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3.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재혼의 대체재로서 리얼돌의 최대 결함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는 ‘정서적 교류(남 30.0%, 여 25.1%)’와 ‘생활의 동반자(남 24.1%, 여 32.0%)’ 등을 상위 1, 2위로 꼽았다.

남성은 정서적 교류, 여성은 생활의 동반자를 상대적으로 높게 선택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희로애락의 공유(21.1%)’가 먼저이고 ‘상호 보완(17.5%)’이 뒤따랐으나, 여성은 ‘상호 보완(20.1%)’ 다음으로 ‘희로애락의 공유(16.2%)’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 질문으로 ‘재혼을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의 33.0%와 여성의 35.0%가 ‘장기 연애’로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취미생활(26.1%)’, ‘커뮤니티 활동(20.4%)’, ‘완전한 싱글 라이프(13.2%)’ 등의 순이고, 여성은 ‘커뮤니티 활동(24.1%)’, ‘취미생활(18.8%)’, ‘반려동물(1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돌싱들에게 재혼은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지원 등의 목적이 크기 때문에 그것을 기계 혹은 기술로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단지 결혼생활이 원만하게 영위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고도의 배려심과 이해, 절제된 생활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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