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후보 첫 토론회…공약 경쟁 속 민주당 김부겸 '견제구'
뉴스1
2026.03.30 20:05
수정 : 2026.03.30 20:05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31일 처음 열린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선 TV 토론회에서 예비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판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후보들은 또 하나같이 핵심 공약의 의제로 내세운 대구 경제 회생 방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홍석준 후보는 추경호 후보를 향해 "지난주부터 내란 관련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선전선동을 할 것"이라며 "사법 투쟁을 먼저 해결하고 오셨어야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추 후보는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이 우리 당을 격멸시키고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정치 공작"이라며 "우리가 내란 관련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에 우리가 놀아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토론회에선 이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견제하는 발언도 나왔다.
김 전 총리와 맞붙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유 의원의 질의에 추 후보는 "김 전 총리의 출마 과정을 보면 본인의 선택으로 대구를 한번 제대로 발전시켜 보겠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정청래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김 전 총리 출마를 평가절하했다.
유 후보 역시 김 전 총리의 출마에 대해 "현재 우리 국민의힘에 대구 시민들이 많은 실망감을 갖고 있다 보니 그 대안으로 김 전 총리를 찾고 있지만, 누군가 본선에 올라가 후보가 되면 그때는 좀 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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