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만 반등…마이크론, 10% 폭락
파이낸셜뉴스
2026.03.31 05:33
수정 : 2026.03.31 05: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불안한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 속에 관련주들을 매각했다.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이 AI 메모리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 속에 마이크론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다우만 반등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9.50p(0.11%) 오른 4만5216.14로 마감했다. 막판에도 등락을 거듭하다 간신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나머지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13p(0.39%) 내린 6343.72, 나스닥 지수는 153.72p(0.73%) 하락한 2만794.64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0.44p(1.42%) 내린 30.61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10% 폭락
마이크론 주가는 35.27달러(9.88%) 폭락하며 321.80달러로 추락했다. 지난 27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마이크론은 지난 18일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구글 터보퀀트 악재가 겹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이 30%에 이른다.
마이크론은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270% 폭등했지만 최근 폭락세 여파로 올해 상승률은 고작 2%에 불과하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애플, 테슬라, 팔란티어 등은 고전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메타플랫폼스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35달러(1.40%) 하락한 165.17달러, 알파벳은 0.84달러(0.31%) 내린 273.50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2.17달러(0.87%) 내린 246.63달러, 테슬라는 6.55달러(1.81%) 하락한 355.28달러로 장을 마쳤다.
AI 방산주로 각광받던 팔란티어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은 5.51달러(3.85%) 급락한 137.55달러로 미끄러졌다.
이들과 달리 MS는 2.19달러(0.61%) 오른 358.96달러, 아마존은 1.61달러(0.81%) 상승한 200.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소셜미디어 관련 재판 패소와 AI 투자에 대한 우려로 추락하던 메타에는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메타는 10.66달러(2.03%) 상승한 536.38달러로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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