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집값 상승으로 서울 추방..신혼부부·청년 삶 파괴"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0:03   수정 : 2026.03.31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이 청년·신혼부부를 서울 밖으로 추방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서울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단순한 실패를 넘어 청년의 삶과 생애주기 사다리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수도권 전반의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를 서울에서 경기도로, 더 먼 외곽으로 내모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단순한 주거지 이동만이 아니라 출퇴근 비용 증가, 삶의 질 저하, 출산 기피 등 연쇄적 복합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는 강남 일부 고가 주택의 급매물을 통한 지역 가경 조정을 정책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는데 이는 완전한 착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이 막힌 시장에서 수요만 억누른다고 가격을 잡을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대출 옥죄기와 서울 추방을 반드시 철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고환율·고물가·고유가 상황을 관리·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생은 위협을 받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국회는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음성파일을 붙잡고 이재명 한 사람을 구하는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전쟁 핑계 추경을 이야기할 만큼 급박한 상황인데 집권 여당이 한가하게 공소 취소나 조작 기소 같은 문제에 매달리는 것은 국민이 볼 때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중동 리스크로 인한 경제 불안이 안정세를 되찾을 때까지 국정조사와 특검법 개정 등 모든 정쟁을 중단하자"며 "잠시라도 정쟁을 내려놓고 민생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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