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AI 융합인재 부트캠프에서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2:00
수정 : 2026.03.31 12:00기사원문
교육부, 부트캠프 AI 융합과정 운영대학 10곳 선정
삼성전자·KAI 등 기업과 1년 내 실무 교육
부트캠프 신설 과정에 총 50억 추가 투입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에 인공지능(AI) 융합과정을 신설하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항공우주 분야 운영대학 10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각 5억원씩 추가로 지원받아 삼성전자·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기업과 협력해 첨단산업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AI+X' 융합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단국대-유니와이드, 대림대-비컴솔루션, 동의대-옵틱라이트, 인하공업전문대-크래비스, 평택대-포터에이아이, 한양대-삼성전자 등 6개교가 선정됐다. 이차전지는 동국대-자이컨시, 바이오는 한남대-로빈ICT, 항공우주는 조선대-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대-모아소프트가 이름을 올렸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실무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3년에 2년을 연장할 수 있는 총 5년이다. 현재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미래차, 로봇 등 8개 분야에서 88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1341억7500만원이다.
AI 융합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AI 대전환에 맞춰 첨단분야 학생들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88개교 중 AI 분야를 제외한 반도체·이차전지 등 44개교를 대상으로 심사해 1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들은 AI 인프라 확보, AI 분야 교원과의 팀티칭, 중·고급 AI 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기업과는 데이터 제공 협약, AI 부서 활용 등 다각적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 운영 시에는 집중이수제, 플립러닝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적용하고, 이수학점 제한도 완화해 단기 집중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윤홍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AI가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융합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첨단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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