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4명 '원팀' 선언…국힘은 공천 내홍 지속

연합뉴스       2026.03.31 11:05   수정 : 2026.03.31 11:11기사원문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4명 '원팀' 선언…국힘은 공천 내홍 지속

민주 창원시장 경선 후보 원팀 선언 (출처=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들이 내달 초 본경선을 앞두고 '원팀'으로 공정한 경선을 치르기로 다짐했다.

민주당 창원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김기운 전 창원시의창지역위원장, 김명용 국립창원대 법학과 교수, 송순호 전 최고위원, 이옥선 전 창원시의원 등 4명은 31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은 경쟁이지만, 본선에서는 반드시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로 경쟁하는 후보이기 이전에 민주당의 동지이자 창원의 내일을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주체"라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갈등도 남기지 않고 도민과 시민 삶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뛰겠다"며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유익한 공약은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달 4∼5일 치러질 본경선(권리당원 ARS 투표+국민경선 안심번호 선거인 대상 ARS 투표)에서 맞붙는다.

본경선 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내달 11∼12일)을 치러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창원시장 경선 과정에서는 내홍이 이어진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강기윤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석기 전 창원시장 권한대행, 조청래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를 3자 경선 대상으로 결정한 이후 탈락자들의 반발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강명상·박성호·조명래 예비후보는 재심을 신청했고, 이 중 박 예비후보는 최근 법원에 컷오프(경선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이현규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4월 1일까지 경선(시민 여론조사 50%+책임당원 투표 50%)을 실시해 4월 2일 창원시장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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