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지배구조 일원화 속도…"책임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5:10   수정 : 2026.03.31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31일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한층 명확히 하고,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배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지배구조를 일원화해 그룹의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당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자회사 지분 매입 등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홈쇼핑 및 이지웰 연결 편입 영향으로 8조9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0억원 증가한 274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자회사 지분 취득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평가차익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백화점, 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등 주요 상장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과 지정학적 변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배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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