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 SK네트웍스, 최대 3000억원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4:58
수정 : 2026.03.31 17: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전환을 꾀하는 SK네트웍스가 다음달 최대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오는 8일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년물과 5년물로 구간을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달 16일이다.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30bp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만기물량을 차환으로 대응하게 되면 이자비용은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은 AA- 수준으로 우량채에 속하지만, 이자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회사채 금리도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해 4월 1일 연 2.581% 수준에서 지난 30일 기준 연 3.542%까지 올랐다. 약 1%p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다양한 연계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며 신규 투자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이날 업스테이지 주식 10만3054주를 약 500억원에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업스테이지 시리즈C 투자 참여에 따른 것으로, 취득 예정일은 5월29일이다. 이번 투자로 SK네트웍스의 업스테이지 지분율은 12.9%로 확대된다. AI 관련 사업 역량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창출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에도 업스테이지에 약 47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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