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추념일 하루 제주 시내버스 전면 무료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5:09
수정 : 2026.03.31 15:09기사원문
급행·리무진 포함 전 노선 대상
교통카드 단말기 전원 차단 방식 운영
도 “추념 의미 확산·이동 편의 제고”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4·3희생자추념일인 4월 3일 하루 동안 제주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4월 3일 당일 급행버스와 리무진버스, 간선·지선버스 등 제주 시내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용객은 운행시간 동안 별도 요금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교통카드 단말기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승객이 카드를 찍지 않고 승차하는 구조다. 제주도는 차량 내부에 무료승차 안내문을 붙이고 운수종사자 사전 교육도 진행해 현장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교통카드 기반 무료승차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은 우선 추념일 무료이용을 현장 중심으로 안착시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4·3희생자추념일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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