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마을만들기 공모… 5개 마을 뽑아 최대 2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3.31 15:39   수정 : 2026.03.31 15:39기사원문
시설 대신 콘텐츠 사업으로 전환
6월 12일까지 신청 접수
사업기간 3년서 1년으로 단축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올해부터는 시설 조성보다 마을 자원과 콘텐츠 활용에 무게를 두고 사업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

제주도는 6월 12일까지 ‘2026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참여 마을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5개 마을을 선정해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별 지원액은 최대 2억원이다.

신청 대상은 읍·면 지역은 리 단위, 동 지역은 농어촌지역으로 고시된 자연마을 단위다. 최근 5년 안에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한 마을이어야 한다. 다만 지난해 공모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2020년 마을발전계획을 세운 마을도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소관인 한림읍·구좌읍·성산읍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유형은 생활상권사업, 고유자원 활용사업, 협력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특화마을 만들기 컨설팅 지원 사업, 마을재생사업이다. 제주도는 이 가운데 5개 마을을 뽑는다.

올해 공모의 가장 큰 변화는 방식 전환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3년이던 사업 기간을 1년으로 줄였고 시설 구축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마을 자원과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 내용을 바꿨다. 절차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따로 세우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공모 신청 때 내는 사업계획서로 본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예전처럼 건물이나 시설을 만드는 데만 돈을 쓰기보다 마을이 가진 고유 자원과 이야기, 상품, 판로를 살리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돌렸다는 뜻이다. 행정 절차를 줄여 사업 속도도 높이겠다는 얘기다.


심사는 서류심사, 대면평가,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정량평가 30%, 2차 정성평가 70%를 합산해 6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6월 5일부터 12일까지 행정시 마을활력과에 제출하면 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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