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넘고 국내 최고가 경신"…나라 요시토모 작품, 150억원에 낙찰
파이낸셜뉴스
2026.04.01 04:20
수정 : 2026.04.01 0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낫싱 어바웃 잇'(Nothing about it)이 150억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31일 서울옥션은 이날 진행된 기획 경매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에서 요시토모의 2016년 작 '낫싱 어바웃 잇'이 150억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요시토모의 작품인 '낫싱 어바웃 잇'은 요시토모 특유의 치켜뜬 큰 눈의 아이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대형 회화(194×162㎝)로 이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인 고독을 상징한다.
기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에서 약 94억원에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회화 '꽃다발(Bouquet de Fleurs)'로 '낫싱 어바웃 잇'은 이를 크게 넘어섰다.
'낫싱 어바웃 잇'은 글로벌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최고가를 경신해 온 요시토모의 대표적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경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100억원을 넘는 작품이 하나 더 나왔다.
해당 작품은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2015년 작 '호박'으로 10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00호 크기로 추정가는 95억∼150억원이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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