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좀 찍을게요"…초등학교 무단침입해 생방송한 유튜버, 학생 얼굴 노출까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1 05:10   수정 : 2026.04.01 0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순신 동상을 찍겠다며 초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간 유튜버가 경찰에 의해 퇴거 조치됐다.

1일 인천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3분께 한 30대 여성 유튜버 A씨가 무단 침입해 촬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교내 운동장에 설치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찍겠다며 허가 없이 학교에 무단으로 들어와 실시간 방송을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통해 일부 학생의 얼굴도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교문 앞 '배움터 지킴이'인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교내에 들어갔으며, A씨를 발견한 B씨는 제지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퇴거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유튜버에게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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