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女시신 캐리어' 범인, 20대 딸·사위였다... CCTV에 찍힌 '끔찍한 패륜'
파이낸셜뉴스
2026.03.31 22:19
수정 : 2026.04.01 06:52기사원문
대구 북구경찰서, 20대 남녀 긴급체포
[파이낸셜뉴스] 대구 도심 하천인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속에서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20대 딸과 사위를 긴급체포했다.
31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20대 여성과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 소재의 주거지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31일 오전 10시 30분께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 캐리어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등이 이를 수거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50대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지문과 DNA 등을 채취해 신원 확인 절차를 확인했으며, 변사자는 대구에 거주했던 50대 여성 A씨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숨진 사망자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지난 18일 잠수교 부근에서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께 딸과 사위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살해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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