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84조 투자 유치...IT투자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4.01 08:49
수정 : 2026.04.01 08:49기사원문
오라클, 수천명 감원...AI 투자 확대 전략일 듯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1220억달러(약 184조원)규모 초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를 8500억달러(약 1284조)로 인정받았다. 70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테슬라 보다 비싼 몸값이다. 특히 오픈AI의 이번 투자 유치는 IT업계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픈AI는 당초 목표했던 1100억달러를 웃도는 1220억달러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오픈AI의 재무 구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오픈AI는 현재 연간 약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막대한 인프라 투자와 운영 비용으로 인해 2030년까지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오라클, 수천명 감원...AI 투자 비용 충당 위해
오라클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이 직원들에 대한 해고통보를 시작했다. 이번 감원은 특정부서에 한정되지 않고 오라클헬스, 영업, 클라우드, 넷스위트 부문 전반에 걸쳐 있으며, 전세계 직원들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해고 통보 이메일에는 “오라클의 현재 사업적 필요성을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더 광범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귀하의 직책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언급됐다. 외신들은 이번 감원 규모가 수천 명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인원감축이 최대 3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기준 오라클 정규직 직원 수는 약 16만2000명이다.
오라클은 관련 문의에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최근 아마존이 3만명 인원감축을 결정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전환에 집중하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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