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 올림픽 입장' 기여 北 장웅 IOC 전 위원 사망
파이낸셜뉴스
2026.04.01 09:04
수정 : 2026.04.01 09:04기사원문
1일 IO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반면 북한 매체들은 장 전 위원의 사망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부고를 전하지 않고 있다.
장 전 위원은 지난 1986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실무위원회 북측위원장으로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을 조율했다.
장 전 위원은 2010년대 후반부터 건강 문제를 겪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한국을 방문해 건강상의 이유로 폐회식을 지켜보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갔으며, 2019년 6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134차 총회를 마지막으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2023년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에는 화상으로 참석해 올림픽 훈장(공로장)을 받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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