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에 350억 투자” SGC에너지, 신사업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0:27   수정 : 2026.04.01 10:27기사원문
100% 출자 신규 법인 2곳 설립
2028년 상업가동 목표



[파이낸셜뉴스] SGC에너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SGC에너지는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한 총 350억원 규모의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행을 위한 2개 법인 자본금으로, SGC에너지가 전액 출자해 100% 지분을 보유한다.

설립되는 법인은 ‘SGC AI 인프라’와 ‘SGC 데이터 파워’로 각각 자본금 250억원, 100억원 규모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SGC AI 인프라는 1단계로 4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맡고, SGC 데이터 파워는 2단계로 260MW 규모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GC에너지는 이달 초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40MW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KT를 비롯한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SGC에너지는 지난 2월 하이퍼스케일급 300MW 발전소 결합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AI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인 김종국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신규 법인 설립을 확정하는 등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내 신규 법인으로 사업 부지 이관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 확정과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 1분기 40MW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상업 가동이 목표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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