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선정...국비 140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0:23   수정 : 2026.04.01 10:22기사원문
4대 분야 중심 사업 추진
산업용 공공 GPU 센터 구축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36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AI 혁신을 본격화한다.

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9개 시도가 신청해 경합을 벌인 끝에 강원도가 최종 2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도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주관으로 △강원자치도 △춘천시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강릉산학협력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 등 9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된 AI 전략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2027년까지 △AI 인프라 구축 △AI 솔루션 도입·실증 △AI 활용 창업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내 최초로 '산업용 공공 GPU 팜'을 구축해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컨설팅, 솔루션 보급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AI 전환을 지원하며 1인 창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AI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직자와 예비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수요 중심의 AI 교육 과정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내 247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AI 도입을 확산시켜 매출 15% 증가와 생산성 10% 향상, AI 기반 스타트업 20개 이상 창출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 7대 미래산업의 한 축인 바이오헬스 산업에 AI를 접목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강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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