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전기차 특별안전점검 확대…화재 예방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1:14   수정 : 2026.04.01 11:14기사원문
안전점검 26개 항목으로 확대
국토부·전기차 제작사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대폭 확대한다.

1일 TS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내·외 주요 전기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 전기차 특별안전점검은 총 88개 차종 약 72만700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계통 등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차량은 약 2만5000대로, 전년 3800여 대 대비 크게 늘었다.

TS는 해당 차량에 대해 배터리 교체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상 차량 증가에는 점검 항목 확대와 배터리 소프트웨어 고도화에 따른 검출 기능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TS는 기존 9개였던 점검 항목을 26개로 늘려 고전압시스템, 배터리 냉각, 하부 손상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26만여 대 차량에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리콜 대상 차량 중 미조치 차량에 대해서는 점검 과정에서 리콜도 병행했다.


TS는 올해도 국토부와 국내·외 주요 제작사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참여 제작사를 확대하고 기존 승용차 중심 안전점검을 전기버스와 이륜차까지 넓히는 방안도 마련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특별안전점검이 사고 예방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및 제작사와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기차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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