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IT사고 예방체계 견고해야"...금감원, 인터넷은행 CIO 소집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3:51   수정 : 2026.04.01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인터넷은행 및 계열 증권사에 정보기술(IT)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5개 은행·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감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인터넷은행 등이 고객 수 및 거래량 증가에 비례한 IT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담당 부원장보는 "인터넷은행들은 성장 규모에 걸맞은 수준의 IT 안정성과 사고예방체계를 보다 견고히 구축해야 한다"며 "최근 전산사고가 주로 기본통제 미흡으로 발생하고 있어 IT 부문 감사 등 자율적인 통제 활동을 적극 수행해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인터넷은행 등의 IT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신규 기능 도입·업데이트 시 사전 영향을 분석하고, 제3자 검증 등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또 거래량 급증에 대비해 전자금융 인프라의 가용성을 확보하는 등 실효성 있는 비상 대응 계획이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전산장애 등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함께 금융소비자에게 대체수단과 피해보상 등을 적극 안내하도록 하고, 디도스·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금감원은 "IT 사고 재발 방지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감독·검사 체계를 전환하는 한편, 기본적인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인해 대형 전산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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