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 250병상 규모 신축...영동남부 거점병원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7:06   수정 : 2026.04.01 17:06기사원문
18개 진료과목 기능 확대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 강화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총사업비 82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한 삼척의료원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7일부터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진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삼척의료원 신축 병동 1층 로비에서 김진태 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박상수 삼척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신축 이전으로 입원 병상은 기존 148병상에서 250병상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진료과목도 13개에서 18개로 순차 확대해 강원 영동남부권의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내 수요가 높은 재활의료센터(30병상)와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10병상)를 신설하고 인공신장실을 27병상으로 확충해 만성질환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6개의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해 향후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했으며 280대 규모의 주차 공간과 현대식 장례식장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삼척의료원은 오는 3일까지 기존 병원 진료를 마치고 6일까지 환자 전원 및 집기 이전을 완료한 뒤 7일부터 신축 의료원에서 정상 진료에 들어간다. 이번 의료원 신축과 더불어 향후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이 추진되면 삼척은 첨단의료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지사는 "삼척의료원은 쉽지 않은 신축 이전을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 삼척은 물론 태백·정선, 경북 북부까지 아우르는 공공형 대형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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