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에 애도"..민족평화에 숭고한 헌신
파이낸셜뉴스
2026.04.01 17:16
수정 : 2026.04.01 17: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남북 스포츠협력의 대부인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사망에 애도를 전했다.
장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07년 4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한 고인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며 "고인은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및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남북 간 교류의 틀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소통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평가한다"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IOC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반면 북한 매체들은 장 전 위원의 사망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부고를 전하지 않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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