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대응해야"...한경협, 에너지 자립·탈탄소 전환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4.02 09:18   수정 : 2026.04.02 08:44기사원문
기후·에너지 정책 결합 강조
안보·탄소중립 동시 달성 과제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서울 FKI타워에서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을 초청해 '제1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K-ESG 얼라이언스 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호현 차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의 융합을 통해 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국제 정세 변화로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진 만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 믹스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 및 차세대 전력망 도입 △산업 공정 전기화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 방향이 제시됐다.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금융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언급됐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고 있는 김윤 회장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위기를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실행력이 결합될 때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에너지 전환 전략 논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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