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임광현 국세청장에 세무 부담 완화 요청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4:58   수정 : 2026.04.02 14:58기사원문
기업 세정 개선 요구 확산
조사 예측 가능성 제고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국세청장 초청 경제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세무 부담 완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롯해 심욱기 법인납세국장, 안덕수 조사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 및 중견기업 대표 16명이 자리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무조사의 시기와 절차를 예측하기 어려울 경우 기업 부담이 더욱 커진다"며 "국세청의 세무조사 혁신 방안이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기업들도 공급망 안정화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을 세무조사 패러다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정기 세무조사를 기업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사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어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세무조사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현장 상주 조사 최소화에 더해 △정기조사 시기선택제 △중점 검증 항목 사전 공개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납세 편의성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세정·세제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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