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 ‘A+’로 상향…사업구조 재편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0:34
수정 : 2026.04.02 10:29기사원문
이번 등급 상향은 부실채권(NPL)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 기반을 안정화한 전략이 신용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로 한계차주가 늘고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물량이 확대되자 선제적으로 NPL 투자 확대에 나서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또 NPL 시장점유율(OPB 기준)은 과거 10% 초반 수준에서 2025년 약 20%까지 확대되며 시장 내 영향력도 빠르게 커졌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지속적으로 회수하고 이를 NPL 투자로 재배분하면서 사업구조를 NPL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NPL 자산 비중은 지난 2022년 말 18.0%에서 2025년 말 56.4%까지 확대된 반면, 부동산 투자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53.9%에서 24.4%로 크게 축소됐다.
재무구조에서는 나인원한남 분양전환 완료 이후 자본적정성이 강화됐고,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 1조734억원, 자기자본비율 23.8%, 레버리지배율 4.2배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말 각각 4328억원, 12.4%, 8.0배와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대신증권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도 재무 안정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유상증자 2500억원 가운데 배당금 지급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500억원의 실질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본완충력이 한층 강화됐다.
조상규 대신에프앤아이 경영기획본부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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