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팜 민 찐 총리 접견… 양국 에너지 안보 협력 등 긴밀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1:57
수정 : 2026.04.02 11:57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양국 최고위급 회담에 앞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영삼 대사는 전날 베트남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고위급 합의 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찐 총리는 최 대사의 양자 관계 증진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2025년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베트남 방문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정치적 신뢰가 강화되면서 양국 관계가 역대 최상의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2026~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GDP 성장을 달성하고,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대열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체제 개혁 △민간 경제 활성화 △과학기술·혁신 △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찐 총리는 교역 규모를 조속히 1000억 달러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균형 있는 무역 구조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반도체, 핵심 기술,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찐 총리는 이와함께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국가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경제 발전 및 민생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당면한 도전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의 선진적인 에너지 관리 노하우와 대체 에너지 개발 경험 공유를 희망하며, 베트남 내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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