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찬물 연설'…국제유가 선물 5% 급등, 환율 1520원대로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1:22   수정 : 2026.04.02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국내 금융 시장은 출렁였다. 주식은 하락 급반전했고 유가와 환율은 치솟았다.

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3.49% 내린 5287.7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 등이 동반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5-00원(4.48%) 내린 1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만3600원까지 오르며 20만원 돌파 코앞까지 갔지만, 트럼프 연설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장 초반 91만4000원까지 상승하던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3만7000(-4.14%) 하락하며 85만600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0.9원 상승한 1512.2원에 출발했고 연설 직후인 오전 10시 40분께 1520.3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연설 이전까지 하락하던 국제 유가 역시 5% 정도 급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4.1% 급등한 배럴당 104.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5% 급등한 배럴당 106.42달러를 기록하며 106달러를 넘어섰다.

종전 선언을 기대했던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는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겠다.
작전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증시 선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8%, S&P500 지수선물은 0.65% 하락하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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