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대사, 하노이 인민위원장 면담… "한국기업 도시, 철도 인프라서 많은 기회 갖게 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6:51
수정 : 2026.04.02 16:51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최영삼 주베트남 대사가 부 다이 탕 하노이 인민위원장을 만나 한국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하노이시 간의 전방위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영삼 대사는 지난 1일 하노이에서 부 다이 탕 시 인민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향후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한국 지방정부와 하노이 간 협력을 강화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대사는 "한국대사관과 하노이시 간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관련 협력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대사는 하노이의 새로운 발전 방향인 클린 에너지·녹색 전환·디지털 전환 분야를 언급하며 "한국은 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며 하노이의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사는 또 하노이 내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에 대한 시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상업·서비스·하이테크·바이오 등 주요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 해소와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부 다이 탕 인민위원장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지방정부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하노이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보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서울-하노이 관계 30주년 및 한국문화원 2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 내 한국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하며, 관련 기관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탕 위원장은 하노이의 100년 장기 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하노이를 다극·다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고 △대중교통 확충 △현대적 도시 재생 △첨단기술단지 및 스마트시티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도시 개발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도시 계획, 철도, 건설, 인프라 개선 등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최 대사가 이러한 잠재적 협력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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