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레저도시'..."MICE 연계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5:09
수정 : 2026.04.02 13: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미국 비즈니스 트래블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제14회 레저 라이프 스타일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레저 도시'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서울이 일본 모리재단 '세계도시경쟁력지수(GPCI)' 6위, 올 3월에는 영국 문화·여행 미디어 타임아웃 '2026 세계 최고 도시 50'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 내 진입했다. 이번 최고 레저도시 수상으로 재차 아시아 대표 관광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K-콘텐츠 기반의 체험형 관광, 한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야간 관광, 라이프스타일 관광 등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의 체류 경험을 확장 중이다.
특히 K-팝·영상 콘텐츠 촬영지 등 글로벌 팬덤 기반으로 한 체험 콘텐츠, 한강 드론 라이트쇼·빛초롱축제·서울달 등 야간 및 랜드마크형 관광자원, 한강 크루즈·한강버스 등 수상 레저 콘텐츠를 결합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2026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마이스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일반 출장자까지 타겟을 확장한 블레저 관광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울 마이스플라자 워케이션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 도시'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카페.베이커리 등 로컬 맛집 탐방, 등산 관광 등 서울시민 일상과 취향을 경험하는 '라이프스타일 관광'을 강화해 방문객의 체류 기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은 2025년 국제협회연합(UIA) 발표 국제회의 개최 건수 아시아 1위(세계 3위),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6위(의학 분야 세계 4위), 미국 트래지 어워드 '2025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MICE 도시 11년 연속 달성' 등 성과를 거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최고 아시아 레저 도시 2년 연속 수상은 서울만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신규 관광.레저 자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증거"라며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인프라를 더욱 확대, 이를 MICE 산업과 연계해 세계인이 다시 찾아오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글로벌 비즈니스.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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