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진숙 "대구까지 넘길텐가, 장동혁이 나서라"...경선 원점 재검토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5:10
수정 : 2026.04.02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당을 향해 ‘경선 원점 재검토’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입장문에서 "이정현 공관위가 사퇴한 지 이틀 만에 국민의힘 새 공관위가 오늘 구성됐다. 새 공관위는 대구시장 경선 과정을 즉각 중단시키고 원점에서 다시 경선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이 컷오프된 걸 두고 "공정과 상식, 대구 민심에 정면으로 반하는 처사"라고 규정하며 "공천을 둘러싼 당 내분을 잠재우고 6·3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최대한 서둘러 선출해야 한다. 장동혁 당 대표도 원점에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장동혁 대표가 나설 때다'라는 제목으로 경선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전 위원장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장동혁 당대표는 한시바삐 사태 수습을 위한 조처에 나서야 한다. 공정 경선을 치러야 대구시민들이 대구를 좌파에게 넘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행정·입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 사법부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정부까지 좌파에 넘어가게 되면 대한민국은 ‘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색깔론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로서 역할하기 위해 촌음을 아껴가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방해하는 세력은 이기적인 반당 세력으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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