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후퇴한 문화예술정책 바꿔달라" 울산 예술인들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지지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5:44   수정 : 2026.04.02 15:43기사원문
김종훈 "예술인들 생계 걱정 않고 창작할 수 있는 울산 만들 것"
문화정책, 행정과 협회의 주도 아닌 시민과 예술인 중심으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 순수예술, 대중예술, 무형문화유산, 생활문화 분야 예술인들과 장애인 예술인단체가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예술인들로 구성된 '문화예술 선대위원'들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에서 문화가 피오르는 도시 울산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종훈 후보이다"라고 밝혔다.

선대위원들은 "김 후보가 동구청장 재임 시 추진한 청년스테이온, 대왕암 페스티벌, 청년광장페스티벌과 이를 통한 동구지역 예술인들의 신나는 활동이 울산예술인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며 "동구를 넘어 울산 전체, 시민 모두가 문화와 예술에 참여하는 재미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울산시가 추진 중인 '꿀잼도시'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도시는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단 하나의 축제에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붓는 동안 청년 예산은 삭감되고 문화예술 예산은 실종되는 것을 지켜보고 절망했다"라고 밝혔다.

또 처용문화제 폐지와 전통축제의 의례 삭제 등 무형문화유산을 홀대하는 행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예술생태계, 무형문화유산, 생활문화 분야의 정책을 펼치겠다는 김종훈 후보야말로 우리 문화와 예술을 가장 먼저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훈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의 지지 선언은 지난 4년간 후퇴한 울산 문화예술 정책을 바꾸라는 문화예술인들의 절박한 마음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울산의 문화가 더 넓어지고 더 공정해져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문화정책을 행정과 협회의 주도가 아닌 시민과 예술인 중심으로 바꾸고, 예술인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창작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 장애인 접근성을 넘어 장애인 예술가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문화의 주체가 되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문화는 도시의 얼굴이 아니라 그 도시의 영혼이다"라며 "문화예술이 더 이상 예산의 뒷전이 아니라 도시의 중심이 되고, 예술인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울산, 청년이 꿈을 포기하는 도시가 아닌 실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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