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연설에 "중동전쟁 동향 예의주시…평화·안정 회복기대"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7:49
수정 : 2026.04.02 17:54기사원문
"에너지 공급망 안전, 해상수송로 재개 노력 적극 전개"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정부는 중동 전쟁과 관련해 관련국들의 주요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동 정세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이룬 진전 덕분에 오늘 밤 나는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3주'는 최근 그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해온 미군의 철수 시점으로 거론해온 기간으로, 그 기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란 정권 교체를 이뤘다면서 "그 사이에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다만 "이 기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란을 사실상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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