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봄비..."벚꽃구경은 토요일 오후부터"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7:54
수정 : 2026.04.02 1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벚꽃이 곳곳에서 만개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주말 동안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이 부는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벚꽃이 일찍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3일 밤부터 4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다”며 “저기압이 남해상을 지나가기 때문에 비는 남쪽에 집중되고 북쪽으로 갈수록 적어지는 양상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3일 저녁 제주도와 전라권부터 내리기 시작해 4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후 낮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5~20㎜ 중부, 경북, 전북 10~40㎜ 전남, 경남 20~60㎜ 지리산
부근 30~80㎜ 제주도 30~80㎜(산지 150㎜ 이상) 등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 강풍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제주산지 부근은 호우특보 수준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강수로 이미 벚꽃이 만개한 제주와 남부지방 등에서는 꽃잎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에도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됐다. 다만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남부와 제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벚꽃 축제 나들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강한 바람이 동반되기 때문에 만개하고 3~4일 지난 지역을 중심으로는 벚꽃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서울은 주말 동안 한낮 기온이 17~18도에 머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