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심우주 진출 도울 'K큐브위성'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8:26   수정 : 2026.04.02 18:26기사원문
우주 방사선 인체에 영향력 측정
탑재한 첨단 K반도체 성능도 검증

한국의 기술력이 응집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도 아르테미스와 함께 우주로 향해 지구를 관찰하고 반도체 내구성을 시험한다. 국내 개발 탑재체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 임무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우리나라 큐브위성 K-라드큐브는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35분(한국시간 2일 오전 7시35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실려 날아간 후 4만㎞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우주방사선 관측 큐브위성 K-라드큐브는 약 2주 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K-라드큐브의 핵심 임무는 지구를 둘러싼 고에너지 방사선대인 '밴앨런복사대'를 정밀 측정하는 것이다.
이번 임무에는 국내 반도체 기술의 우주 환경 내구성을 검증하는 산업적 목표도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가 위성에 실려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반도체가 심우주 환경에서 신뢰성이 입증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에서 국산 부품 채택 비중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