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 10.1% 폭등... 부산 3월 물가 자극

파이낸셜뉴스       2026.04.02 18:45   수정 : 2026.04.02 18:45기사원문
물가상승률 2개월 연속 2%대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전쟁에 따른 여파로 지난달 부산 전체 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데이터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8.74(2020년 100)로 1년 전에 비해 2.0% 올라 2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중동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석유류 물가는 지난해 3월에 비해 10.1% 올랐다. 전달에 비해서도 10.9% 올라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석유 제품별로는 경유가 17.4%, 휘발유는 7.8% 상승했다. 이 탓에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 물가 상승률도 2.6% 오르며 전달에 비해 두 배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작년보다 7.1%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 폭을 줄였지만 이 역시 품목별로 편차가 컸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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