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구리 파생상품 관세 강화…함량 관계없이 25%
뉴시스
2026.04.03 05:34
수정 : 2026.04.03 05:34기사원문
트럼프 관련 포고문 서명…6일부터 적용 "관세율 낮아지지만 실제 비용은 증가"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미국으로의 알루미늄·철강·구리 수입 조정을 위한 조치 강화'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알루미늄·철강·구리에 각각 50%의 품목관세를 부과했다. 기존에는 파생상품의 경우 함량 비율 만큼에만 관세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비율을 무시하고 전체 가치의 50%·25% 등으로 단순화된다.
이어 "상당량이 철강·알루미늄·구리로 만들어진 파생상품들은 전체 가치에 대한 25%를 일괄 지불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로 해외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경우에는 10% 관세만 적용된다. 또한 철강·알루미늄·구리 함유 비율이 15% 이하로 미미한 제품에도 232조 품목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포고문은 오는 6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변경 영향은 제품에 따라 크게 다를 것"이라면서도 "많은 품목의 관세율은 낮아지겠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실제 비용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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