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IT 팟캐스트 TBPN 인수..직접 여론형성?
파이낸셜뉴스
2026.04.03 08:38
수정 : 2026.04.03 08:27기사원문
-이란 "바레인 AWS 데이터센터 공격"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미국 유명 IT 팟캐스트 TBPN을 인수했다. 오픈AI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의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I 기업이 직접 여론 형성 채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군사 AI 협력 논란과 맞물리며 빅테크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TBPN은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존 쿠건과 조디 헤이스가 지난 2024년 10월 시작한 IT전문 생방송 팟캐스트다. IT 업계의 유명 창업자나 투자자, 경영자 등이 출연해 직접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TBPN은 지난해 500만 달러(약 75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시모 CEO는 "AGI를 세상에 선보일 오픈AI는 AI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대해 진실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책임도 있다"며 AI 분야의 여론 형성에 직접 나설 의지를 밝혔다.
이란 "바레인 AWS 데이터센터 공격"
미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보복 공격을 예고한 이후 처음으로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별도 성명을 통해 두바이에 위치한 오라클 데이터센터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바레인 정부는 구체적인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채 이란의 공격을 받은 한 기업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앞서 IRGC는"미국의 IT·AI 기업들이 테러 작전에서 표적을 설계·추적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면서 보복 공격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팔란티어, 엔비디아, IBM, 오라클,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 18곳의 명단을 밝히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들은 중동의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설비가 이란의 표적으로 부상한 것은 AI 기술이 미국·이란 전쟁에 직접 사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방부는 팔란티어가 구축한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란 내 표적을 집중적으로 타격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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