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용·투자로 부담 확대...박스권 더 낮아질 것 -한화證

파이낸셜뉴스       2026.04.03 08:52   수정 : 2026.04.03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커머스 배송이 확대되는 데다 투자 확대로 비용 압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1300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6%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추정치는 커머스 사업 호조로 기존 대비 상향했지만, 비용 집행이 더 크게 늘어나며 마진 악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네이버의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성장하며 전사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마켓컬리 및 C2C 플랫폼의 거래액 성장세도 본격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배송 경쟁력 확대를 위한 직계약 도입 및 멤버십 유저 대상 무료배상, 반품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견고했던 마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은 2·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GPU 투자 관련 비용은 지난해 7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비중을 크게 늘릴 수 없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주가 박스권이 한차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투자로 인한 마진 압박을 예상하긴 했지만, 인프라뿐만 아니라 커머스 배송까지 확대되는 부분은 기존 예상보다 부담이 크다"며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7.3%까지 낮췄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